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지금의 올마이티미디어 대표)은 2021년 9월 10일 언론을 통해 자신이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며 직접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답니다.
그는 지난 2020년 총선 직전인 4월 3일과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지금의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갑 후보)으로부터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지금의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아울러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 두 건을 전달 받았다고 지난 2일 인터넷언론 뉴스버스를 통해 처음 알렸답니다.
그녀는 1998년생으로서 대구가 고향 출신이자 연세대를 졸업했답니다. 조 전 부위원장은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업체를 운영한 뒤에 지난 2014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으며, 같은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답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당시 당 주류인 친문에 반대하며 탈당해 천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회의에 입당했답니다. 이후에는 지난 2017년 국민회의가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하면서 국민의당에 합류했답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관리위원으로도 활동했답니다. 국민의당이 창당한지 얼마 안되는지라, 꾸려진 비상대책위에서는 초대 상임공동대표였던 천정배 전 의원의 추천으로 청년·여성 몫 비대위원이 됐답니다.
그 당시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지원 국정원장이었답니다. 이후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알게 된 조 전 부위원장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전하면서 당 지도부가 국민에게 사과했으며, 천정배·안철수 공동대표는 사퇴했답니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은 조 전 부위원장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이랍니다.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답니다. 그렇지만 국민의당은 실질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는데, 조 전 부위원장이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녹취록은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던 인물로, 검찰 조사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진술을 했답니다.